 | | ’늘 밝은 미소’ 도청의 첫인상 경기도청 안내 도우미 서 진 열 씨 | 경기도청 구내에서 택시를 내려 청내로 들어서면 늘 반갑게 맞이하는 얼굴이 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를 활기차게 외치는 경기도청 안내도우미들. 서진열씨도 그들중에 있다. 서씨가 도청 안내도우미일을 시작한지 이제 겨우 한달여.하지만 늘 밝고 명랑한 인사나눔으로 처음 도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꼭 필요한 행정가이드가 되어가고 있다. | | | 특히 급하게 여권을 발급받으러 온 민원인에게는 설명보다 먼저 발걸음을 재촉, 흰색 의회건물로 직접 안내한다. 그러나 도청내 실과에 업무를 보러 온 민원인에 대한 안내는 좀 다르다. 우선 젊은 층의 경우에는 사무실 방향과 층수, 담당부서를 충분히 설명해 준다. 노인들에 대해서는 좀더 세심한 안내가 필요하다. 업무분야를 상세히 확인하고 관련부서까지 안내한다. 사전에 담당부서 공무원이 사무실에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다. 도청찾는 민원인의 행정가이드 사무실방향 ·담당부서까지 친절히 안내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 바꾸는 ’여성 수문장’ "도청까지 찾아오는 민원은 좀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가 대부분 시군에 위임되어 있고 도가 처리하는 민원도 대부분 시군청에 신청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도청을 방문해도 민원이 속시원히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민원처리의 시작이자 마무리라 할 수 있는 현관의 안내 도우미로서 민원인이 최대한 만족해 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서씨의 ’도우미 철학’이다. "처음에는 민원인이 찾아오면 어느선까지 안내해야하나 걱정부터 앞섰지만 이제는 민원인의 표정만으로도 안내해야 할 부서에 대한 ’감’이 잡힌다"는 서씨. 그와 함께 일하는 도청 안내도우미는 남자 4명에, 여자 4명. 이들은 오늘도 민원서비스는 단계별 점수를 곱해나가는 것이라는 자세로 일한다. 민원인이 도착해서 일을 보고 돌아가기까지의 민원서비스가 점수가 계속 곱해지기 때문에 어느 단계에서 ’0’점이 나오면 서비스 총점도 ’제로’라는 것. 도청 안내도우미들은 오늘도 서비스 ’만점’을 위해 동료공무원, 민원인을 가리지 않고 밝고 명랑하게 인사하면서 친절안내에 앞장서고 있다. 어느 부서나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된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신문 2001년 5월 23일 기재내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