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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경영 잘되는 기업 (현대경영에서)
tên 관리자 ngày 2002-08-09
  지난 4월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승용차를 택시로 위장, 몰고 다니며 5명의 여성승객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 있다. 이 엽기적인 살인범들을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들이 바로 ‘에스텍시스템’의 직원들이다. 에스텍시스템(이하 에스텍)은 지난 99년 삼성계열인 에스원(SECOM)에서 인력경비부문으로 분사된 유인경비업체다.
시큐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에스텍은 지난해 811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사 당시인 3년전에 비해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했다. 에스텍의 주 사업은 인력경비사업이지만 부가적으로 경호/이벤트사업·교육사업·인터넷사업·방재사업 등도 맡고 있다.
  주 사업인 에스텍의 경비서비스는 고객의 사업장 특징을 고려하여 설계된 ‘인력경비시스템’으로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에스텍은 전국 삼성그룹 관계사들의 사업장 운영을 비롯하여 삼성금융플라자·종로타워빌딩·골프장·삼성의료원 등에 인력경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력경비서비스는 365일 쉬지 않고 일하는데 비해 경호/이벤트서비스는 한시적으로 경호대상의 위험방지를 제공한다. 에스텍의 경호서비스의 예로 외국 VIP들이 방한했을 때나 박세리, 이승엽 선수 등의 수행경호를 들 수 있으며, 마이클 잭슨 콘서트, 시네마콘서트 등 행사장 질서유지 업무도 맡는다.

이러한 경비, 경호 사업을 축으로 에스텍은 각 국가별(호주·뉴질랜드·캐나다·미국) 최고의 현지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어 캠프를비롯하여 조기유학, 어학연수 등 다양한 유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사업’과 기업 및 개인의 구인·구직활동, 아웃소싱중개, One stop 채용대행 등의 인력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업’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IT기술을 바탕으로 보안시스템을 개발하여 각 시스템들의 운영지원과 유지보수 등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SI사업’,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방재사업’부문도 참여하고 있다.
  이같이 에스텍이 경비서비스에서 교육과 인터넷 등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이유는 ‘토털 맨파워(Total Manpower)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박철원 사장은 경비란 사람이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경비의 한 가운데엔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유익한 사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텍은 토털 맨파워 서비스 전문회사로의 실현을 위해 현재의 Off-line 사업망을 On-line으로 확장하여 기존 사업의 경쟁력 수준을 한 차원 높여 최고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을 위한 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에스텍만의 강점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에스텍은 최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훈련된 정예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인력의 품질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력선발 및 교육훈련에 있어서 친절서비스를 강조해온 결과 에스텍은 설립 2년만에 고객들의 감사편지를 모아 「에스텍의 서비스가 고객을 부른다」라는 선행사례집도 출판할 수 있었다.

  지난 4월에는 박사장이 에스텍의 4천명 임직원에게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 미래에 유망하고 좋은 회사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은 ‘사천명(思天命 : 4천명을 생각한다)’의 글을 E-mail로 보내기도 했다. 에스텍은 삼성그룹을 지키다가 분사되다보니 용역료가 줄어 금년 2/4분기 초까지 1년동안 직원들은 급여와 처우개선 등에 고충과 불만이 증가하고 있었던 터였다. 박사장은 ‘사천명(思天命)’을 통해 증자할 때 직원들에게 우리사주조합 형성을 통하여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고, 보다 나은 회사를 위해서 처우 개선 및 인사제도 개선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하며 ‘참용기’로 이겨내자며 직원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기본을 지키기 위한‘10가지 正道지키기’(에스텍맨의 십계명)도 만들어 전직원이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게 하였다.

  안전수호의 역할로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70년대부터 다양한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금까지 에스텍의 정신은 한결 같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사람을 가장 이롭게 하는 기업’이다. 그래서 에스텍의 전 임직원들은 세계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앞서가는 기업문화의 경영 전략’이라는 명제를 세웠다. 여기에는 시대의 변화를 앞서 읽고, 이를 완성해낼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에스텍은 이를 위해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영체제의 구축과 함께 경쟁업체와의 서비스 품질 차별화 활동을 강화하여 어느 업체도 따라 올 수 없는 서비스품질을 이룩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토털 맨파워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 인터넷 등의 사업에 진출한 에스텍은 향후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개호(환자를 곁에서 돌보아주는 것)사업도 연구·개발중이다. 여태까지의 경비서비스는 재산이나 위협을 보호하는 데에 머물렀지만 이제부터는 건강을 지키는 임무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게 박사장의 전망.

  박사장은 주주이면서 종업원인 직원(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을 한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뀌었듯이 산업사회에서 3차산업인 서비스사업이 정착될 것으로 내다보는 박사장은 향후 2005년까지 에스텍의 인력을 7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력경쟁력을 가진다면 어떤 분야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을 얻어 낼 수 있다고 믿는 박사장. 직원들과의 막힘 없는 무한대화(無限對話)로 직원들의 신뢰를 받는 에스텍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참용기"로 삽시다.
참 : 참아야 할 때, 참을 줄 아는 용기
용 : 용서해야 할 때, 용서할 줄 아는 용기
기 : 기다려야 할 때, 기다릴 줄 아는 용기
 
글/ 김민정 기자..
 
 
 
출 생 :1944년
학 력 :서울고/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경영대학원
고려대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한국과학기술원 최고정보경영자과정
주요경력 :외환은행/삼성물산자금과장
런던지점장·국제금융부장
이사·상무·전무·부사장
삼성SDS 감사
현 (주)에스텍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좌우명 :착안대국(着眼大局)
착수소국(着手小局)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라는 뜻
유비무환(有備無患)

 가장 존경하는 인물 :이순신 장군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말씀 :무한대화(無限對話)
보고(報告) 또 보고(報告)
 좋아하는 음식 :다 잘 먹음
 취 미 :골프
 가족관계 :한영희 여사와 1남 2녀
 
사장님은 ‘RT의 맹신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RT라는 개념이 조금은 생소한데요. 용어설명과 함께 어떻게 맹신자라고 불리시게 됐는지도 들려주십시오.

  하하. 뭐 맹신자라고 할 것까진 없고요. RT란 Realation Technology의 약자입니다. 저도 잘 모르던 개념이었는데 올해 이어령 교수의 신년메시지를 담은 글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RT란 말 그대로 관계 기술이죠.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정부와 국민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등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글을 읽고 나서 관계를 맺는 일을 중요시한 건 아니고요. 제가 원래 사람을 좋아합니다.
주로 학교모임이나 해외 지사시절(홍콩3년, 런던 6년, 모스크바 2년) 만난 사람들과의 친목모임으로 20여개 정도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좋은 글들을 모으고 전해주는 취미가 있어 모임이 있을 때마다 모이는 인원수만큼 복사해서 나누어준답니다. RT라는 개념을 알게 한 이어령 교수의 글도 물론 모임에 나가서 전해줬습니다.

에스텍은 경비나 경호를 주 업무로 하고 있어 사람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기업보다 크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장님의 인재관을 들려주신다면.

  저희 에스텍은 삼성 계열의 에스원으로부터 분사된 입장이라 인재 제일주의를 모토로 하는 삼성의 인사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텍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바탕으로 훈련을 통해 시큐리티 전문요원을 양성합니다. 현재 4천여명의 직원들이 보유한 각종 무술 자격증을 합치면 8천단에 달할 정도입니다.
저의 인재관은 한마디로 ‘히딩크 감독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4일 폴란드전이 있던 날 네덜란드신문에 난 히딩크의 리더십이란 글을 읽고 현장직원들에게 보낸 적이 있었는데요. 히딩크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는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 팀 플레이를 하는 선수, 공격과 수비를 하며 전체 구장을 뛰는 멀티플레이어 선수라고 합니다. 저희 에스텍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성실하고 노력하는 직원, 팀워크를 가진 직원, 멀티플레이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선호합니다.

이번 4월에 에스텍 직원들이 엽기적인 살인범을 검거한 공적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에스텍 직원들의 수훈담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지난 4월 30일에 일어난 사건이었죠. 경기도 기흥 삼성 반도체 공장 주차장에서 근무중이던 저희 에스텍 직원들이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여성 5명을 살해한 엽기적인 살인범을 검거한 공적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엔도르핀이 솟던지 그 주에 친구들과 함께 한 골프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 뭡니까.
알려지지 않은 수훈담을 한가지 얘기해드리면 국립모대학 병원이 의약분업으로 파업에 들어가 진료 업무가 마비되었을 때, 한 선원 후보생이 검진기록을 제출해야 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파업으로 검진을 받지 못하자 이 후보생이 분을 삭이지 못한 채 병원에 시너를 뿌렸고 그 순간 에스텍 직원들이 그를 붙잡았습니다. 병원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면한 것이었죠. 그 일로 병원장의 칭찬도 받고 유수의 병원들이 에스텍에 경비보안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서비스 정신의 기초가 되는 것은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됩니다. 에스텍은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에스텍의 교육훈련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외적 성장이 발판이라면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내적 수련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직원들은 근무외 시간을 활용, 사회봉사 활동을 하거나 동아리 모임을 주로 갖습니다. 더불어 전 임직원들은 각종 재해 및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무술(호신술)지도 등을 통해 청소년 선도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텍 전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1천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활동들은 모두 사람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에스텍의 정신으로부터 시작되는 활동입니다.

에스텍은 창사 2주년 기념으로 고객들의 감사편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셨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립 2년만에 어찌 보면 신화를 이룩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에스원의 1천200명 직원들이 에스텍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례집 「에스텍의 친절이 고객을 부른다」는 에스텍 근무자들의 선행이나, 뛰어난 경비보안활동에 대하여 고객들로부터 따뜻한 격려의 사연들을 많이 받았기에 이를 모아서 펴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에스텍의 전 임직원들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한결같은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마음가짐으로 고객분들께 보답할 것입니다. 또한 21C에 발맞추어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을 만들어 보고자 새로운 시도와 각오로 불철주야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가지 正道지키기"(에스텍맨의 십계명)
 ① 우리는, 우리의 삶 / 우리의 가정 / 우리의 회사를 지킨다.
② 우리는, 모든 위기로부터 우리의 거래선을 지키며, 우리의 시장의 우위를 지킨다.
③ 우리는, 우리의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지킨다.
④ 우리는, 우리의 약속을 지킨다.
⑤ 우리는, 기본원칙과 법령·질서를 지킨다.
⑥ 우리는, 친절·겸손·예의범절을 지킨다.
⑦ 우리는, 시간을 지킨다.
⑧ 우리는, 우리의 건강을 지킨다.
⑨ 우리는, 막힘 없는 대화와 의사소통으로 노사평화를 지킨다.
⑩ 우리는, 우리의 꿈과 미래를 지킨다.
bài viết trước 대표이사께서 경찰청장 감사장, 경비협회장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bài viết sau 내외경제신문에 게재된 박철원 사장
잘하는 경영 잘되는 기업 (현대경영에서)
tên 관리자
ngày 2002-08-09
  지난 4월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승용차를 택시로 위장, 몰고 다니며 5명의 여성승객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 있다. 이 엽기적인 살인범들을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들이 바로 ‘에스텍시스템’의 직원들이다. 에스텍시스템(이하 에스텍)은 지난 99년 삼성계열인 에스원(SECOM)에서 인력경비부문으로 분사된 유인경비업체다.
시큐리티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에스텍은 지난해 811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사 당시인 3년전에 비해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했다. 에스텍의 주 사업은 인력경비사업이지만 부가적으로 경호/이벤트사업·교육사업·인터넷사업·방재사업 등도 맡고 있다.
  주 사업인 에스텍의 경비서비스는 고객의 사업장 특징을 고려하여 설계된 ‘인력경비시스템’으로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에스텍은 전국 삼성그룹 관계사들의 사업장 운영을 비롯하여 삼성금융플라자·종로타워빌딩·골프장·삼성의료원 등에 인력경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력경비서비스는 365일 쉬지 않고 일하는데 비해 경호/이벤트서비스는 한시적으로 경호대상의 위험방지를 제공한다. 에스텍의 경호서비스의 예로 외국 VIP들이 방한했을 때나 박세리, 이승엽 선수 등의 수행경호를 들 수 있으며, 마이클 잭슨 콘서트, 시네마콘서트 등 행사장 질서유지 업무도 맡는다.

이러한 경비, 경호 사업을 축으로 에스텍은 각 국가별(호주·뉴질랜드·캐나다·미국) 최고의 현지법인과 파트너십을 맺어 캠프를비롯하여 조기유학, 어학연수 등 다양한 유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사업’과 기업 및 개인의 구인·구직활동, 아웃소싱중개, One stop 채용대행 등의 인력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업’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IT기술을 바탕으로 보안시스템을 개발하여 각 시스템들의 운영지원과 유지보수 등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SI사업’,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주는 ‘방재사업’부문도 참여하고 있다.
  이같이 에스텍이 경비서비스에서 교육과 인터넷 등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이유는 ‘토털 맨파워(Total Manpower)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박철원 사장은 경비란 사람이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경비의 한 가운데엔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사람에게 이익이 되고 유익한 사업을 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텍은 토털 맨파워 서비스 전문회사로의 실현을 위해 현재의 Off-line 사업망을 On-line으로 확장하여 기존 사업의 경쟁력 수준을 한 차원 높여 최고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을 위한 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에스텍만의 강점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에스텍은 최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훈련된 정예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인력의 품질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력선발 및 교육훈련에 있어서 친절서비스를 강조해온 결과 에스텍은 설립 2년만에 고객들의 감사편지를 모아 「에스텍의 서비스가 고객을 부른다」라는 선행사례집도 출판할 수 있었다.

  지난 4월에는 박사장이 에스텍의 4천명 임직원에게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 미래에 유망하고 좋은 회사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은 ‘사천명(思天命 : 4천명을 생각한다)’의 글을 E-mail로 보내기도 했다. 에스텍은 삼성그룹을 지키다가 분사되다보니 용역료가 줄어 금년 2/4분기 초까지 1년동안 직원들은 급여와 처우개선 등에 고충과 불만이 증가하고 있었던 터였다. 박사장은 ‘사천명(思天命)’을 통해 증자할 때 직원들에게 우리사주조합 형성을 통하여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고, 보다 나은 회사를 위해서 처우 개선 및 인사제도 개선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하며 ‘참용기’로 이겨내자며 직원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또한, 기본을 지키기 위한‘10가지 正道지키기’(에스텍맨의 십계명)도 만들어 전직원이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게 하였다.

  안전수호의 역할로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70년대부터 다양한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금까지 에스텍의 정신은 한결 같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사람을 가장 이롭게 하는 기업’이다. 그래서 에스텍의 전 임직원들은 세계일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앞서가는 기업문화의 경영 전략’이라는 명제를 세웠다. 여기에는 시대의 변화를 앞서 읽고, 이를 완성해낼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에스텍은 이를 위해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영체제의 구축과 함께 경쟁업체와의 서비스 품질 차별화 활동을 강화하여 어느 업체도 따라 올 수 없는 서비스품질을 이룩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토털 맨파워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 인터넷 등의 사업에 진출한 에스텍은 향후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개호(환자를 곁에서 돌보아주는 것)사업도 연구·개발중이다. 여태까지의 경비서비스는 재산이나 위협을 보호하는 데에 머물렀지만 이제부터는 건강을 지키는 임무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게 박사장의 전망.

  박사장은 주주이면서 종업원인 직원(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을 한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뀌었듯이 산업사회에서 3차산업인 서비스사업이 정착될 것으로 내다보는 박사장은 향후 2005년까지 에스텍의 인력을 7천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력경쟁력을 가진다면 어떤 분야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을 얻어 낼 수 있다고 믿는 박사장. 직원들과의 막힘 없는 무한대화(無限對話)로 직원들의 신뢰를 받는 에스텍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참용기"로 삽시다.
참 : 참아야 할 때, 참을 줄 아는 용기
용 : 용서해야 할 때, 용서할 줄 아는 용기
기 : 기다려야 할 때, 기다릴 줄 아는 용기
 
글/ 김민정 기자..
 
 
 
출 생 :1944년
학 력 :서울고/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경영대학원
고려대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한국과학기술원 최고정보경영자과정
주요경력 :외환은행/삼성물산자금과장
런던지점장·국제금융부장
이사·상무·전무·부사장
삼성SDS 감사
현 (주)에스텍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좌우명 :착안대국(着眼大局)
착수소국(着手小局)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라는 뜻
유비무환(有備無患)

 가장 존경하는 인물 :이순신 장군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말씀 :무한대화(無限對話)
보고(報告) 또 보고(報告)
 좋아하는 음식 :다 잘 먹음
 취 미 :골프
 가족관계 :한영희 여사와 1남 2녀
 
사장님은 ‘RT의 맹신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RT라는 개념이 조금은 생소한데요. 용어설명과 함께 어떻게 맹신자라고 불리시게 됐는지도 들려주십시오.

  하하. 뭐 맹신자라고 할 것까진 없고요. RT란 Realation Technology의 약자입니다. 저도 잘 모르던 개념이었는데 올해 이어령 교수의 신년메시지를 담은 글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RT란 말 그대로 관계 기술이죠.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정부와 국민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등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글을 읽고 나서 관계를 맺는 일을 중요시한 건 아니고요. 제가 원래 사람을 좋아합니다.
주로 학교모임이나 해외 지사시절(홍콩3년, 런던 6년, 모스크바 2년) 만난 사람들과의 친목모임으로 20여개 정도의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신문이나 잡지에 나온 좋은 글들을 모으고 전해주는 취미가 있어 모임이 있을 때마다 모이는 인원수만큼 복사해서 나누어준답니다. RT라는 개념을 알게 한 이어령 교수의 글도 물론 모임에 나가서 전해줬습니다.

에스텍은 경비나 경호를 주 업무로 하고 있어 사람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기업보다 크리라고 생각됩니다. 사장님의 인재관을 들려주신다면.

  저희 에스텍은 삼성 계열의 에스원으로부터 분사된 입장이라 인재 제일주의를 모토로 하는 삼성의 인사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텍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바탕으로 훈련을 통해 시큐리티 전문요원을 양성합니다. 현재 4천여명의 직원들이 보유한 각종 무술 자격증을 합치면 8천단에 달할 정도입니다.
저의 인재관은 한마디로 ‘히딩크 감독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4일 폴란드전이 있던 날 네덜란드신문에 난 히딩크의 리더십이란 글을 읽고 현장직원들에게 보낸 적이 있었는데요. 히딩크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는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 팀 플레이를 하는 선수, 공격과 수비를 하며 전체 구장을 뛰는 멀티플레이어 선수라고 합니다. 저희 에스텍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성실하고 노력하는 직원, 팀워크를 가진 직원, 멀티플레이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을 선호합니다.

이번 4월에 에스텍 직원들이 엽기적인 살인범을 검거한 공적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에스텍 직원들의 수훈담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지난 4월 30일에 일어난 사건이었죠. 경기도 기흥 삼성 반도체 공장 주차장에서 근무중이던 저희 에스텍 직원들이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여성 5명을 살해한 엽기적인 살인범을 검거한 공적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엔도르핀이 솟던지 그 주에 친구들과 함께 한 골프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 뭡니까.
알려지지 않은 수훈담을 한가지 얘기해드리면 국립모대학 병원이 의약분업으로 파업에 들어가 진료 업무가 마비되었을 때, 한 선원 후보생이 검진기록을 제출해야 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파업으로 검진을 받지 못하자 이 후보생이 분을 삭이지 못한 채 병원에 시너를 뿌렸고 그 순간 에스텍 직원들이 그를 붙잡았습니다. 병원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면한 것이었죠. 그 일로 병원장의 칭찬도 받고 유수의 병원들이 에스텍에 경비보안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서비스 정신의 기초가 되는 것은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됩니다. 에스텍은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에스텍의 교육훈련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외적 성장이 발판이라면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내적 수련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직원들은 근무외 시간을 활용, 사회봉사 활동을 하거나 동아리 모임을 주로 갖습니다. 더불어 전 임직원들은 각종 재해 및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무술(호신술)지도 등을 통해 청소년 선도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텍 전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1천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활동들은 모두 사람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에스텍의 정신으로부터 시작되는 활동입니다.

에스텍은 창사 2주년 기념으로 고객들의 감사편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셨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창립 2년만에 어찌 보면 신화를 이룩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에스원의 1천200명 직원들이 에스텍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사례집 「에스텍의 친절이 고객을 부른다」는 에스텍 근무자들의 선행이나, 뛰어난 경비보안활동에 대하여 고객들로부터 따뜻한 격려의 사연들을 많이 받았기에 이를 모아서 펴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에스텍의 전 임직원들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한결같은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마음가짐으로 고객분들께 보답할 것입니다. 또한 21C에 발맞추어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을 만들어 보고자 새로운 시도와 각오로 불철주야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가지 正道지키기"(에스텍맨의 십계명)
 ① 우리는, 우리의 삶 / 우리의 가정 / 우리의 회사를 지킨다.
② 우리는, 모든 위기로부터 우리의 거래선을 지키며, 우리의 시장의 우위를 지킨다.
③ 우리는, 우리의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지킨다.
④ 우리는, 우리의 약속을 지킨다.
⑤ 우리는, 기본원칙과 법령·질서를 지킨다.
⑥ 우리는, 친절·겸손·예의범절을 지킨다.
⑦ 우리는, 시간을 지킨다.
⑧ 우리는, 우리의 건강을 지킨다.
⑨ 우리는, 막힘 없는 대화와 의사소통으로 노사평화를 지킨다.
⑩ 우리는, 우리의 꿈과 미래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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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ài viết sau 내외경제신문에 게재된 박철원 사장